※출처: 불교TV 금강경으로 가는 특별한 여행(성담스님)
자~ 눈 5개를 어떻게 쓰는지 한번 보자고. 일단 여래가 되지 않고서는 눈 5개를 확인할 길이 없다. 그래서 먼저 여래를 5장에서 이야기 해줬단 말이야. 여래를 간단하게. 네가 가지고 있는 좋으니 안 좋으니, 밉니, 곱니, 예쁘니 하는 그 상들이 네가 지어낸 줄 알고, 턱~~~ 내려 놔봐라. 내려놔 바라. 비워봐라. 이런 이야기는 재미없어. 왜? 너무 많이 들었거든. 어떻게 내려놓는데요? 이 방법을 일러줘야 된다. 방법을.
방법이 부처님 당시부터 내려오는 방법, 그 나란다 대학에서 연구한 방법은 ‘모르겠다.’ 하고 내려놓으라 했습니다. 엄청 중요한 정보에요. 인도 나란다 대학에서 ‘내려놔라’ ‘비워라’하고 수없이 그러면 본래 네가 부처인 줄 여래인 줄 아는 자리로 갈 수 있다 하는데, 방법을 이야기 안했어. 방법. 그 방법 중에 “에이, 모르겠다.”하고 내려놔봐라. 그때는 내려놓는 게 똑같다 이 말이오. 그래서 인도 나란다 대학부터 면면이 계속 전해내려 오는, 스승들이 제자들한테 전해주는 비밀 열쇠는 “모르겠다.”하고 내려놔라. 이렇게 한 거예요. 그걸 우리나라에 와서도 고려시대 때 보조국사 지눌께서 수심결이라는, 수심이 마음 닦는 비결이에요. 비결. 핵심요결. 액기스. 요점정리. 이 말이에요. 보조국사 지눌께서 수심결에서 요점정리, 비워라. 내려놔라. 하는데 방법을 이야기 해 놨어요.
단지불회면
시즉견성이라.
이 단지_모른다고 하면. 단지불회가 모르겠다. 다만 모르겠다 하고 딱~~~~ 내려놓는 순간 즉시 네가 네 성품을 보게 된다. 이렇게 장차 후대에 오는 공부, 마음 다스리는 공부를 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이게 나란다 대학에서부터 면면히 스승들이 제자한테 일러준 비법을 공개적으로 수심결에 해놨어요. 저는 이 헤어스타일, 패션을 딱 바꾸고, 제일 먼저 수심결, 이걸 번역해서 가르쳤거든요. 여기 와서. 여기 와서 제일 먼저 뭘 가르쳤냐하면, 침놓는 거를 제가 건강 강좌라 해서 맥을 짚고, 경락을 공부하고 침을. 왜냐하면 인체를 알아야 돼. 자기 몸을 도구로 써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건강강좌, 이거를 6개월 동안 하고, 그 다음에 한 게 보조국사 지눌 스님께서 쓴 수심결을 한글로 이렇게 해서 가르쳤습니다.
저는 코스가 “오, 모르겠다.”하고 내려놓는 순간 네 본성을 보게 된다. 엄청 쉽게 해 놓았는데, 이렇게 쉽게 해 놓은 이걸 지금도 사용하면 되는데 이거 말고, 그 동안 이 방법 저 방법한 게 많아요. 그런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는 거지. 이거는 인도 나란다 대학에서부터, 제일 쉬운 방법이라고 검증이 끝나서 스승들이 다~~~ 숨겨놨다가 제자한테 주는 비밀의 열쇠거든. “야, 어떻게 내려놓을까요? 어떻게 비울까요?” “모르겠다하고 내려놓으면 된다.” 그래서 “모르겠다.” 이렇게 한 거에요. 이걸 지금 우리나라 보조국사께서 일러줬는데, 왜 이거는 사용하지 않을까? 정말 안타깝게도 이걸 사용하는 사람이 적더라. 저는 이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어, 뭐요? 이거.
그런데 제가 이렇게 쉽게 일러줬으니 “아이고, 보조국사님 덕분입니다.” 덕분입니다 하고 딱~ 내려놔도 똑같잖아. 모르겠다하고 내려놓는 거나, 덕분입니다 하고 내려놓은 거나 똑같아요. 여러분 해보라고. 덕분입니다 하면 턱~ 내려놔진다. 비워진다니까요. 그래서 제가 이거는 정말 신기술이다. 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 덕분입니다 하면 말이 씨가 되어서 덕 볼 일도 생기고, 내 마음이 비워져서 내 본래 성품도 보게 되고, 이걸 듣고 있는 사람들이 다 기분이 좋아. “야, 이거 모르겠다. 하는 거 보다 훨씬 낫네.” 그래서 제가 이거를 특허를 내놓고 지금 하는 거예요. 우주에 특허를 내어놔서 아~~무나 써도 돼. 이걸 로열티를 아예 안 받아요.
그래서 모르겠다 해서 내려놔도 되고, 덕분입니다 하고 내려놔도 내려놔 진다. 그런데 그 짧은 순간이라도 괜찮다. 그때는 내가 비워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 비워져 있는 것을 한문으로 공이라 그래. 공. 비워져 있으니까 공이라고도 표현할 수도 있고, 그때 비워져 있으니까 ‘나라는 게 없구나.’ 무아라 해도 괜찮아. 비워졌으니까. 비워졌으니까 어떤 이름을 해도 괜찮아. 여기서 비워졌을 때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해보자고. 왜 우리는 끝없이 비워라. 내려놔라. 하는 이유를 알으라고. 자~ 여러분들이 분별을 일으키면, 무슨 일이 생기길래 제발 이 분별을 내려놔라 하는 소리를 하고, 비워라 하는 이유를 알게 되면 여러분들은 하지마라고 해도 하게 돼.
여러분들이 분별하는 순간, 분별하는 나가 딱~~~ 하나 등장하게 되요. 여러분 보라고. 지금. 스님이야기를 들으려고 딱 쳐다보는 순간 듣는 본인이 하나 있잖아. 본인이. 지금 스님 말을 듣고 있는 본인이 하나 딱~ 나타나잖아요. 그다음에 이 상대방이 있잖아. 스님. 본인이 있고, 스님이라는 상대방이 있고. 금방 두 개로 딱~ 벌어져버린다. 여러분들이 분별을 하는 순간 갑자기 나라는 놈이 생겨. 그리고 상대방도 생겨서 이게 둘이 되어 버린다. 두 개가. 그런데 만약에 여러분들이 분별 안하고 딱 내려놓으면, 분별 안 해봐. “덕분입니다”하고 턱~ 내려놓으면 그 순간은 1초라도 30초라도 괜찮다. 그 순간은 나도 없고, 스님도 없는 상태를 확인하게 돼.
아, 그때는 나도 없고, 상대도 없구나하는 말이 이해가 딱 된다고요. 이런 상태에서 세상을 보는 거를 반야지혜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비워라. 내려놔라 라고 자꾸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왜? 이 관점에서 보면 지금까지 내가 보던 내가내가내가~~~~하던 이 내가가 없구나하는 거를 이걸 무아라 그래. 무아. 내가 없구나. 왜? 내려놓고 보는 관점에서 보니까. 그래서 여래의 관점은 분별을 내려놓고 보는 관점이다. 이걸 알아라. 그러니까 내가 분별을 내려놓았을 때, 이 5가지가 있다는 걸 발견하게 돼. 먼저 ‘내가 여래구나. 나도 여래와 똑같은 관점으로 세상을 볼 줄 아는구나’하고 내가 여래인 줄 알 때 여래의 5가지가 나한테 있구나로 딱 들어간단 말이야. 남의 동네 이야기가 안 된다. 이 말이야.
여래는 지금 해 줬잖아. 여기도. 뭐 그래 산냐? 하고 상을 내려놓으니까, 똑같이 여래를 만났지. 여기도 똑같잖아. 분별을 내려놓으니까 분별하고 있던 나도 없어지고 상대도 없어졌다. 똑같이 그대~~로. 그러니까 단지불회면 시즉견성이라. 다만 모르겠다고 내려놓는 순간 너의 성품을 본래 만나게 되니, 그때 네가 바로 여래구나, 부처구나를 알게 된다. 똑같다. 어떤 가르침도. 그래서 화두를 하는 것도 내려놓게 만드는 것이고, 어~~떤 것도 내려놓게 만드는 것이라는 알으셔서 그런 데 너무 현혹되지 마시라. 어떤 방법도, ‘덕분입니다.’ ‘나는 모르겠다.’ 뭘 해도 괜찮다. 단지 내려놓고 성품을 보기 위해서 본래 자기가 여래구나. 부처구나하는 것을 만나기 위해서 하는 동작일 뿐이다. 이렇게 정리가 딱 되시고.
범소유상 개시허망허니
약견제상 비상이면
즉견여래구나.
나~~~~~~무~~~~~~~~~~~~~~~~~~~~아미~~~~타~~~~~~불~~~~~~~
으흠, 저절로 노래가 안 되냐? 다 맛을 알면 저절로 노래가 된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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