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사람(중생)이 태어나서 죽고 다시 태어날 때까지의 기간을 1기로 구분하고 1기를 넷으로 나눠 보는데요. 이를 '4유'라고 합니다. 이 4유는 생유, 본유, 사유, 중유를 가리킵니다. 이중 중유(中有 혹은 중음이라 함)가 사람이 죽은 후 49일동안을 일컫는데...다시말해 죽은뒤에 다음 생을 받을 때까지의 기간을 일컫는 말입니다.
불교의 내세관에 의하면 살아 생전에 지극한 선업을 지었거나 지극한 악업을 지은 사람은 죽은 후에 곧 다음 생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선업과 악업의 중간에 해당하는 업을 지은 보통의 인간들은 이 중음에 머물러 있으면서 다음 생의 잉과응보(과보)가 정해진다고 합니다. 이와같이 이기간동안 다음 생을 받을 연이 정해지므로 죽은 사람이 좋은 생을 받기 바라는 뜻에서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49일동안 기원해주게 됩니다. 이재는 7일마다 불경을 읽으며 부처에게 예배하면 다시 좋은 곳에 태어날 수 잇다고 하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의식의 절차와 양식은 상주권공재, 영산재, 대례완공의 3가지 유형으로 보통 분류합니다. 또한 49재 내용 속에 민간 재례의 신앙요소들이 많이 스며이있음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교신자이시면 절에 맞기고 49재때 가족이 때(날자)에 맞추어 방문하시면 됩니다.
내용출처 : 야후 백과사전 "제례의식"책자 내용中 참고
49제 지내는방법..!
* 49제날짜 계산방법
49재 계산은 돌아가신 날이 기준이다. 돌아가신날을 1로 잡아, 그 다음 날부터 2, 3, 4, 5, 6,7일날이 첫재 이재 삼재 사재 오재 육재, 마지막 칠재가 사십구재이다. (7일 x 7 칠칠 사십구재)
* 49재 순서
1) 시련(侍輦) : 영가를 초청하여 영단에 모심
2) 대령(對靈) : 영가에게 앞으로 진행할 일을 올바른 부처님의 법으로 한다 는 것을
설명한다.
3) 관욕(觀浴) : 영가의 모든 업장을 소멸하고 부처님의 정법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일종의 영가를 목욕시켜드리는 의식
4) 헌공(獻供) : 영가나 제사자나 모두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는 의식
5) 신중헌공(神衆獻供) : 천지신명께 공양을 올리고 보살핌을 바라는 의식
6) 제사(祭祀) : 천도재(薦度齋)
7) 봉송(奉送) : 영가를 환송하는 의식
8) 탈상(脫喪) : 상주를 벗어나 평상인으로 돌아가는 의식
* 49재 제사상
유교식 제사가 아님, 재를 모실 경우에는 큰대접에 물한그릇 그리고 작은 화분 하나 상위에 올려 놓고, 밥, 국 만 대접해도 된다. 차(녹차나 영가께서 평소에 기호하시던 차)나 술(정종)중 한가지를 올리시고 상주부터 3배 하시면 된다.
그외 삼색나물(도라지,시금치,숙주나물), 대추, 밤, 곶감, 배, 사과, 귤, 산적 정도만 진설 하면 된다.
기본 적으로 갖춰야 하실 것은 촛불 을 밝히고, 향 을 피운후 불경 (금강경,지장경)을 차분하게 읽고
지장보살 정근(지장보살,지장보살,지장보살 ~ 계속 읊으면 된다. 시간을 정해서 10분이고 20십분 정도 한다.)을 모시면 된다.
평소에는 광명진언을 매일같이 암송하시면 영가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광명진언: 옴 아모가 바이로 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 릍타야 훔
* 49재정의
많은 사람들이 49제라고 하지만, 49재(四十九齋)가 맞는 표현이다.
사십구재 (四十九齋)
사람이 죽은 지 49일째에 좋은 곳에 태어나길 기원하며 거행하는 불공 의식.
원칙적으로는 매 7일마다 7차례 재를 지내므로 칠칠재(七七齋)라고도 한다.
〈구사론 俱舍論〉에 의하면 한 인간의 존재 양상은 4유(有)로 구분되는데 생명이 결성되는 찰나를 생유(生有), 이로부터 임종 직전까지를 본유(本有), 임종하는 찰나를 사유(死有), 이로부터 다시 생명이 결성되는 생유 이전까지를 중유(中有)라 한다. 따라서 인간은 죽으면 중음(中陰)이라고도 불리는 중유의 상태로 얼마 동안 있게 된다. 〈구사론〉과 〈유가사지론 瑜伽師地論〉 등은 중유에 대해 만일 출생의 조건을 만나지 못하면 다시 수차례 죽고 태어나는 식으로 7일을 여러 번 경과하는데, 그 최대기간은 49일이라 한다. 즉 사람은 죽어서 7일마다 다시 생사를 반복하다가 마지막 49일째는 반드시 출생의 조건을 얻어 다음에 올 삶의 형태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불교에서 사십구재가 사자의 명복을 비는 의식으로 정착되고 중시된 것은 이런 관념에서 연유한다. 사십구재는 사자의 중유 상태 즉 중음신(中陰身)이 좋은 세계로 재생하도록 최종적으로 결정되길 기원하는 불공 의식이며, 이 날에 이르기까지는 좋은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7일마다 경을 읽고 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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