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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의식과 본능은 다릅니다.
잠재의식은 경험을 통하여 형성된 의식이 의식 속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면 없는 듯 느껴지지만 그것이 발현될 환경이 되면 불쑥 솟아납니다. 예를 들면 아주 어린 아이는 자기가 못생겼다는 생각을 못합니다. 그런데 어떤 계기가 되어 못생겼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것이 상당히 중요하게 느껴지면 잠재의식에 내재되어, 남과 용모를 비교할 경우가 생기면 잠재의식 속의 못생겼다는 생각이 불쑥 나타나는 것입니다.
반면 본능은 학습이나 경험과는 관계없습니다. 주로 개체의 유지와 위험으로부터의 방어와 관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추우면 자기도 모르게 따뜻한 곳을 찾게 됩니다. 뾰족한 것으로 몸을 찔러 아프면 피하라고 하지 않아도 피하려고 합니다. 또 나이가 들면 아무도 가르치지 않아도 성욕이 생깁니다.
에고란 자아(自我)란 말로 번역되는데, 불교에서 말하면 무명으로부터 시작된 갈애로 형성된 윤회하는 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아가 아닙니다. 에고를 유지하려는 무의식적인 욕구가 바로 본능입니다. 이것은 업에 따라 어떤 몸을 받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사람의 몸을 받느냐, 짐승의 몸을 받느냐 등의 차이에 따라 본능도 미세하게 달라지는 것이지요. 몸에 대한 애착은 같겠지만, 인간은 정온동물이어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든지 몸을 감싸려 하는 데 반해, 개구리는 변온 동물이어서 추우면 움직임을 줄이고 거기에 적응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깨달아 업을 짓지않고 해탈하였다면 에고는 없고, 따라서 본능도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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